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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5일부터 통로 좌석도 판매…입석 금지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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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5일부터 통로 좌석도 판매…입석 금지는 계속

입력
2021.02.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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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제한 완화
음식물 취식 금지·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유지

설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기차에서 내려 역을 나서고 있다.왕태석 선임기자

설연휴 마지막날인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서둘러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기차에서 내려 역을 나서고 있다.왕태석 선임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15일부터 모든 열차의 통로쪽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그동안 창가 좌석만 운영했던 열차의 통로 좌석 승차권과 정기 승차권 발매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15일 첫차부터 KTX 등 모든 열차의 통로 좌석까지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다만 승차권 발매 재개와 상관없이 입석 운영은 계속 중단된다. 차내 음식물 취식 금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역과 열차 소독 방역 등 그동안 시행해왔던 고강도 방역조치도 그대로 유지한다. 관광열차 운행 중지와 1회 구매 가능 승차권 매수 제한(4매)도 유지한다.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도 열차의 좌석 발매를 15일부터 전 좌석으로 확대한다. SR도 1인당 발매 매수는 4매 이하로 제한되며, 단체승차권은 운영하지 않고 입석 운영도 제한한다.

앞서 코레일과 SR은 지난해 12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자 정부의 '열차 승차권 50% 이내 예매 제한' 권고를 선제적으로 수용해 모든 열차의 창가 좌석만 판매해왔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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