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김소니아 활약으로 신한은행에 승리
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우리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전에서 74-66으로 승리했다. 4연승으로 시즌 21승 7패가 됐고, 2위 청주 KB스타즈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3위 신한은행은 4연승을 마감하며 16승11패가 됐다.
우리은행은 1쿼터 김진희의 돌파와 3점포, 홍보람, 박지현의 속공 등으로 13-0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에서 유승희, 이다연의 3점슛과 김단비, 이경은 등이 반격, 전반을 우리은행이 2점차 앞선 36-34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역시 우리은행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졌지만, 4쿼터 발목 부상으로 신한은행 김단비가 빠진 데 이어, 김수연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승부가 사실상 갈렸다.
경기에서는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17득점 8리바운드, 박지현이 21득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에선 김아름이 가장 많은 13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2위 KB스타즈가 15일 BNK전에서 패하면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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