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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한고은♥신영수, 소천한 父 생각에 '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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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한고은♥신영수, 소천한 父 생각에 '뜨거운 눈물'

입력
2021.02.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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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 가' 한고은, 신영수가 별세 소식을 전한다.MBN 제공

'더 먹고 가' 한고은, 신영수가 별세 소식을 전한다.MBN 제공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더 단단해진 금실을 과시한다.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14일 오후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家)' 15회에 출연해, 임지호-강호동-황제성과 가슴 따뜻한 설날을 함께 보낸다.

과거 임지호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친분이 있는 한고은은 이날 임지호 셰프를 친아버지처럼 따르는 모습으로 마치 '친정'에 온 것 같은 훈훈한 분위기를 풍긴다.

임지호 셰프 역시 "신서방"이라며 한고은의 남편을 각별히 챙긴다. 모두가 한복 차림으로 둘러앉은 가운데, 강호동은 "설날을 앞두고 지난 해 이야기를 안 하고 지나갈 수 없다"면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근황을 묻는다.

한고은은 "사실 지난 해, 많은 일이 있었다"며 "가장 큰 일은 시아버지가 지난 해 돌아가신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이어 "간암으로 투병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고 6개월 간 간병을 했다"고 밝히며, 눈물을 쏟는다.

신영수 역시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다가 "와이프가 없었으면 아버지가 이렇게까지 못 지내고 가셨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한다.

서로의 아픔과 눈물도 함께 하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임지호는 "(돌아가신) 아버지도 큰 위안이 되었을 것"이라며 '신서방'의 손을 꼭 잡아준다.

한고은은 "친정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신서방'이라는 호칭을 불러주는 이가 없었는데 '신서방'이란 말을 들으니 감동"이라며 환히 웃는다.

시련과 아픔을 함께 이겨낸 두 부부의 단단해진 금실과 한고은의 친정 식구가 되어 '신서방'을 쥐락펴락 하는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의 상황극은 명절 연휴에 더 없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MBN '더 먹고 가' 15회는 1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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