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있는 종합병원인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3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입원 환자들을 5일 마다 주기적으로 검사하는데, 이 과정에서 전날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추가 검사가 진행됐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입원 환자가 생활하고 있는 층의 다른 환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해 오전에 다수의 확진자가 확인됐다"며 "나머지 층까지 전수검사 하기 위해 확대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 37명 가운데 환자는 27명, 종사자는 8명, 가족은 2명이다. 최초 확진자는 입원 환자이고, 확진자는 본관 7~9층에서 발생했한 것으로 전행졌다.
이들 확진자 37명은 대부분 새벽 확진됨에 따라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오는 14일 0시 기준 방역당국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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