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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정복수 할머니 별세...생존자 15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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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위안부 피해자 정복수 할머니 별세...생존자 15명으로

입력
2021.02.1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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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이 내려진 지난달 8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 추모공원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가 붙어 있다. 뉴시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 판결이 내려진 지난달 8일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집 추모공원에 시민들이 남긴 추모 메시지가 붙어 있다. 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가운데 최고령인 정복수 할머니가 별세했다.

나눔의집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 20분 나눔의 집에서 정복수 할머니가 만 9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 할머니는 1943년 남양군도로 연행돼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한 뒤, 광복 후 고국에 돌아와 2013년부터 나눔의 집에 머물렀다.

장례는 비공개로 기독교식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정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15명이 남았다.

이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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