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버디·1보기…선두와 6타차로 1라운드 마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하는 김시우(26)가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 상금 780만달러) 첫날 공동 22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김시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10언더파 62타)에 6타 뒤진 공동 22위다.
김시우는 1번홀(파4)과 2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5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이어진 6번홀(파5)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라운드에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이후 5홀 연속 파에 그쳤다.
김시우가 우승한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서 경쟁을 펼쳤던 캔틀레이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잡아내며 선두에 올랐다. 조던 스피스(미국)도 7언더파 65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고전했다. 최경주(51)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5위, 강성훈(34)과 노승열(31)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9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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