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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골프와 야구 비슷한 면 있다, 한계 알아보고자 프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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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 "골프와 야구 비슷한 면 있다, 한계 알아보고자 프로 도전"

입력
2021.02.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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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박' 박찬호의 골프 도전기에 박세리가 조언을 건넸다. MBC 제공

'쓰리박' 박찬호의 골프 도전기에 박세리가 조언을 건넸다. MBC 제공


'쓰리박' 박찬호의 골프 도전기에 박세리가 조언을 건넸다.

박찬호는 10일 오후 진행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쓰리박 : 두 번째 심장’(이하 '쓰리박')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골프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번 '쓰리박'을 통해 프로 골퍼 도전기를 보여줄 박찬호는 "골프에서 철학적 배움을 얻었고, 골프가 삶의 일부로 자리잡았다. 한때 프로 골퍼에 도전하려 했는데 박세리의 지침을 받아 취미로만 가졌다. 이번에 저의 한계가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호는 "골프와 야구는 비슷한 면이 있다. 다만 골프를 칠 땐 야구장 안 관중의 함성과 달리 조용해지는 상황이 어색하더라. 그래서 저 혼자 얘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골프 레전드 박세리는 "현실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다. 골프가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박찬호 선배님은 골프를 좋아하신다. 혼자 열심히 연습하시기는 굉장히 어렵다"고 냉철하게 조언했다.

그래도 박세리는 "박찬호 선배님이 워낙 운동 신경이 있어서 잘 하신다. 다만 골프 대회에는 두 번의 기회가 없다는 게 걱정스러워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전했다.

'쓰리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먼 타국에서 대한민국으로 희망과 용기를 전했던 영원한 레전드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이 각각 골프, 요리, 사이클에 도전하며 풀어가는 특급 프로젝트다.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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