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등 3~5월분 50% 총 70억원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전경.
대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염색공단 등 지역 산업단지 입주업체 등을 대상으로 3~5월분 상수도요금을 50% 감면키로 했다.
감면대상은 대구 지역 산업단지, 농공단지 입주기업과 공장등록 제조업체, 목욕장업, 관광숙박업 등 9,105개 사업장으로 감면규모는 총 70여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수도요금이 생산비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염색공단 입주업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시장은 이달 초 권영진 대구시장을 면담하고, 수도요금 면제와 입주기업들에 대한 지원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대구시는 이 같은 건의를 받아들여 코로나19 경제 방역 지원책에 염색공단 입주 기업에 대해서도 범위를 확대했다.
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5~7월까지 3개월간 공업용수 전면 감면에 이어 이번 요금 감면으로 입주 기업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업체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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