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선빈 "걸그룹, 내가 넘볼 수 없는 직업이었다" (인터뷰②)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선빈 "걸그룹, 내가 넘볼 수 없는 직업이었다" (인터뷰②)

입력
2021.02.10 12:49
0 0
영화 '미션 파서블'로 돌아온 이선빈.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영화 '미션 파서블'로 돌아온 이선빈. 메리크리스마스 제공

배우 이선빈이 "걸그룹은 아무나 못하는 것 같다"며 감탄을 표했다.

이선빈은 10일 오전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걸그룹 연습생 출신으로서 연기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물음에 "요즘 걸그룹들을 볼 때다"라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나는 절대 할 수 없는 거였구나'라고 걸그룹을 보면서 느낀다. 아이돌이라는 직업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거고 사실 제일 힘든 거 같다. 제일 하기도 어렵고 힘든 거 같다"며 "팬들과 라이브 하면서도 얘기했는데, 팬들도 연습생 시절에 대해 물어보신다. 제 입으로 감히 걸그룹이란 단어를 얘기 못하겠더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냥 '음악하는 친구였다'고 한다. 감히 걸그룹을 언급 못하겠더라. 나란 사람은 넘볼 수 없는 직업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 능력치가 정말 부족하단 걸 깨닫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기는 내면을 가지고 진실성을 갖고, 만들어진 상황에서 재밌게 놀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더 맞는 것 같고) 요즘 걸그룹을 볼 때마다 '안 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이선빈은 '초심'에 대해 묻자 "항상 어려웠을 때 제일 간절했을 때 하고 싶어도 꿈이 내 손에 안 닿을 거 같을 때를 생각한다. 아직도 '왜 내 앞에 카메라가 있지' 하고 현타가 올 때가 있다. 데뷔 초에는 당연히 많았다. 어색하거나 살짝 그런 점이 있다"면서 "그게 아마도 내가 옛날에 하고 싶었어도 못한 순간이 정말 많았는데 이런 기억이 너무 세다 보니까 아직까지도 익숙하지 않고 그런 거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간절했던 초심이 항상 생각이 나는 거 같다. 기본 베이스에 있으니까 뭘 하더라도 재밌고 신기한 게 제일 크다. 너무나 감사한 게 많다. 친구들도 대부분 고등학생 때 만난 친구들이고 사회생활하며 만난 친구들도 프리랜서 모델 때 친구들이니까 정신연령과 마인드는 그때에 남아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선빈이 출연한 영화 '미션 파서블'은 오는 17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