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발굴·운영 사업비 지원
아파트 층간소음 등 예방 기대
층간소음 예방 등 이웃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아파트에 최대 800만원이 지원된다.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아파트에 사는 이웃간 소통·화합하는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단지에 20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의 사업추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000만원이다.
공모 내용은 공동주택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층간소음, 층간흡연 예방 사업, 입주민간 소통하는 아파트 앱 구축, 주민학교 운영, 에너지 절감을 통한 관리비 내리기 프로그램 등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또는 비대면 전환 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또 20가구 이상 규모 아파트 단지의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자생 단체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입주자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자생단체, 관리주체 등 3자 공동명의의 사업 계획서와 신청서 등을 기한 내 성남시 공동주택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 참여도, 지속성 등을 종합 평가해 5곳 이상의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에 드는 비용의 20% 이상은 단지 자체 부담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재택 근무하는 이들이 늘어 아파트 층간 소음이나 흡연으로 인한 갈등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이라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이웃간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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