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플레이트' 여행 전문가 "피라냐 먹은 적 있어"…박선영 '깜짝'

여행 전문가 15명이 '헬로! 플레이트'의 판정단으로 나선다. SKY, 디스커비리 채널 코리아 제공

'헬로! 플레이트'의 판정단으로 나선 여행 전문가가 피라냐를 먹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방송될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의 요리 서바이벌 '헬로! 플레이트'에서는 베커 푸루리 조와 에밀리오 순지메이 조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이들에게 주어진 주제는 '여행자를 위한 요리'였고, 판정단으로는 99개국을 누빈 전문 트래블러를 포함해 여행 전문 기자, 여행사 대표 등 여행 전문가 15명이 초청됐다.

MC 박선영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업계가 많이 힘드시죠?"라고 물었다. 판정단은 "여행 자체가 코로나19를 전파시키는 민폐 행위처럼 인식되다 보니 힘들었지만 '언택트 여행' '캠핑' '차박' 같은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많이 극복된 것 같다"고 답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모습인 여행 전문가들에게 박선영은 "계속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간다는 게 여행 같기도 하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라며 격려를 보냈다.

이어 MC 박선영은 "여행지에서 맛본 이색적인 요리가 있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판정단 중 한 명은 "남미 여행을 할 때 아마존에서 식인 물고기 피라냐를 직접 낚시해서 먹어본 적이 있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런데 미끼가 지렁이 같은 게 아니라 큐브 형태로 썬 소고기였다"며 "그렇게 해서 피라냐를 잡아먹을 게 아니라, 그냥 소고기를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박선영뿐 아니라 모두가 피라냐의 맛을 궁금해하자, 여행 전문가는 "사실 뼈가 많고 살은 없어서 현지인들은 잘 안 먹는다"고 답했다. 박선영은 "그럼에도 피라냐를 먹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전문가는 아무도 예상 못한 답을 내놔 모두를 다시 한번 폭소하게 했다. 박선영 또한 "정말 놀랍다"며 활짝 웃었다.

여행 전문가의 답변은 11일 오후 9시 10분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되는 '헬로! 플레이트'에서 공개된다. '헬로! 플레이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KT의 OTT 서비스 Seezn(시즌)을 통해 선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