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나상도가 영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설 특집 '비스역에서 다 함께 차차차'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나상도 설운도 진성 신유 김경민 등이 출연했다.
설운도에게 곡을 받고 싶다고 밝힌 나상도는 김경민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나상도는 '사랑의 트위스트'를 부르며 숨겨왔던 댄스 실력을 폭발시켰다. 나상도는 무대 매너로 출연진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나상도는 최근 종영한 SBS '트롯신이 떴다2 ?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나래는 축하 인사를 전하며 "주변 반응이 어떻냐"고 물었다. 나상도는 "아버지가 고향에선 제가 영웅이라고 하시더라. 남해 전역에 제 플래카드가 다 걸려있다고 하셨다"면서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설운도는 "저와 진성 씨가 심사를 했는데 당시 열기를 전하자면, 나상도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았다. 열이면 열 모두가 우승하리라 생각했었다. 준우승밖에 못했는데 우승 이상으로 화제를 얻고 큰 인기를 얻었다"고 했다. 진성은 나상도에 대해 "기복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나상도는 남다른 이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나상도는 "한 노래방 기계에 보면 신곡 연습하기가 있다. 가이드처럼 불러주는데 그 노래 부르는 걸 제가 10년 정도 했다. 남자 트로트 곡은 거의 다 제 목소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는 귀찮아지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상도는 영탁과 17년 지기다. 나상도는 "영탁이 형이랑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며 '막걸리 한잔' 한 소절을 불렀다. 설운도는 "영탁이 낫네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한편 나상도는 지난 4일 '살아지더라'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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