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삼척시 신기면 서하리 야산에서 불이나 산림 1㏊를 태웠다.
이날 산불은 9일 오후 1시19분쯤 일어났다. 당시 습도가 30% 미만으로 산림이 바짝 마른 가운데 서하리 산71번지 야산에서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당국은 헬기 7대와 진화인력 313명, 진화차량 등 장비 170대를 동원, 3시간인 이날 오후 4시16분쯤 불길을 잡았다. 특히 불이 난 4부 능선 지점이 가파른 급경사지로 장비와 인력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삼척시는 산불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산림청과 소방, 군 당국에 재빨리 헬기투입을 요청해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은 연탄재 투기가 불을 냈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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