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우리사회서 가장 안전한
'코로나 안전지대' 만들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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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방역팀 관계자들이 지난 8일 대구국제고를 방문, 코로나19 방역컨설팅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이번 학기에 개교하는 신설학교를 대상으로 방역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설학교가 개교 전 코로나19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개교 후 신속하고 원활한 학교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8일 대구국제고를 시작으로 26일까지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컨설팅 대상 학교는 올해 3월 개교 예정인 관내 8개의 학교 및 유치원이다. 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 비상대책반에서 직접 학교 현장을 방문하거나, 전화컨설팅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컨설팅 내용은 △교내 이동동선 구획 △학년별ㆍ구역별 동선분리 및 거리 두기 방안 △효율적인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발열체크 방법 △방역물품 확보 및 활용 방안 △ 효과적인 환기 및 소독 방법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및 홍보방안 등 학교 방역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대구시교육청 코로나19 비상대책반은 8일 대구 북구 도남택지지구 내 대구국제고를 방문해 방역컨설팅을 했다. 전교생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교과과정 특성상 이동수업이 일반화한 학교 특성을 고려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의 촘촘한 코로나19 방역시스템 구축은 신학기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밀착지원으로 학교가 바깥보다 더 안전한 안전지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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