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샛별 김산하(맨 왼쪽)·윤서령(오른쪽)이 9일 충북교육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가운데는 이날 위촉장을 전달한 김병우 충북교육감. 충북도교육청 제공
트롯계 샛별로 떠오른 김산하ㆍ윤서령ㆍ김다현이 충북교육 홍보대사가 됐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9일 오후 교육감 집무실에서 이들 3명에게 충북교육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모두 충북 출신이다. 셋 다 국악으로 기본기를 다진 공통점도 갖고 있다.
어려서 판소리를 공부한 김산하는 MBC 편애중계 트롯대전 10대 우승, 왕중왕전 우승자다. 그는 청주 청운중학교, 국립전통예술고를 나와 현재 이화여대에 재학 중이다.
윤서령은 충북예술고 2학년생으로, MBC 편애중계 10대 트롯 가수왕 경연에서 준우승하고 KBS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했다. 윤 양은 청주 경덕중에 다닐 때 국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트롯 신동 김다현이 9일 김병우교육감으로부터 충북교육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진천 문상초 5학년인 김다현은 MBN 보이스 트롯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트롯 샛별로 부상했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씨의 딸인 김 양은 전국 어린이 판소리대회와 경창대회를 휩쓴 국악 영재로 알려져 있다.
김 양은 지난해 10월 충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음악적 재능을 활용해 교육의 고장 충북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병우 교육감은 “최근 우리 고장에서 대중 예술 스타들이 잇따라 탄생한 것은 충북 교육의 큰 축복”이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여러분들이 K-트롯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교육 홍보대사는 임기 2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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