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혜란이 과거 국어 교사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염혜란 김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염혜란에 대해 "원래 꿈이 국어 교사였다던데"라고 했다. 염혜란은 "교생 실습을 한 적도 있다. 1998년 창동의 한 중학교에서 했다. 20년 넘게 지난 일이기 때문에 지금은 학생들이 엄마가 됐을 듯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교생 실습으로 인연을 맺었던 이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혜란은 "시험을 잘 봤다면 국어 선생님 일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을 듯하다. 학생들하고 연극을 보러 다니고, 연극반을 만들어 공연을 준비했을 것 같다.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시험을 너무 못 봤다. 시험을 보면서 '난 공부 쪽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염혜란은 출판사 일을 한 적도 있다. 그는 "출판사를 맡아보라는 제안에 배우의 꿈을 밝혔다.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극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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