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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염혜란 "교생 실습 나간 적도…국어 교사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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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염혜란 "교생 실습 나간 적도…국어 교사 꿈꿨다"

입력
2021.02.0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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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란(오른쪽)이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지난날을 떠올렸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염혜란(오른쪽)이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지난날을 떠올렸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염혜란이 과거 국어 교사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염혜란 김시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염혜란에 대해 "원래 꿈이 국어 교사였다던데"라고 했다. 염혜란은 "교생 실습을 한 적도 있다. 1998년 창동의 한 중학교에서 했다. 20년 넘게 지난 일이기 때문에 지금은 학생들이 엄마가 됐을 듯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교생 실습으로 인연을 맺었던 이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염혜란은 "시험을 잘 봤다면 국어 선생님 일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을 듯하다. 학생들하고 연극을 보러 다니고, 연극반을 만들어 공연을 준비했을 것 같다. 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시험을 너무 못 봤다. 시험을 보면서 '난 공부 쪽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염혜란은 출판사 일을 한 적도 있다. 그는 "출판사를 맡아보라는 제안에 배우의 꿈을 밝혔다.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극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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