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설날을 맞아 시내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9∼11일 전통시장과 상점가 주차장 24곳, 1,947면을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자치구별로 동구 대인시장 등 6곳 341면, 서구 양동시장 등 5곳 550면, 남구 무등시장 등 2곳 90면, 북구 두암시장 등 6곳 334면, 광산구 송정 매일 시장 등 5곳 632면이다.
시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차장과 주변을 청소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설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이번 설날에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활성화 되고 지역 경제도 되살아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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