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역대학과 평생학습도시 만들기 맞손

한국폴리텍영천로봇대, 대구한의대 등 MOU

영천시는 최근 지역대학과 함께 평생교육체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가 ‘2021년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위해 지역대학과 잇따라 손을 잡고 나섰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평생학습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달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학장 최무영)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5일엔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 융합대학(학장 김문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영천시와 지역대학은 평생교육연구 및 현장학습 지원을 위해 공동협력하게 된다. 지역사회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자료 제공 및 상호 교류 등을 약속했다.

영천시는 그 동안 ‘최적의 교육 환경 조성으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이라는 민선7기 공약 이행을 위한 기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전시민 SNS 응원 챌린지 △시민과 함께하는 줌 워크숍 △시민 설문조사 △평생학습체제 등의 세부 방안을 통해 성공적인 평생학습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면서 “전국에서 으뜸가는 평생학습도시 구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탄탄한 지역기반 조성과 함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