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드라마 촬영 중 다쳤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박은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은석과 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모자 호흡을 맞췄던 서이숙의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서이숙은 박은석에게 "드라마를 찍었을 때 네 코뼈가 부러졌었잖아. 아픈 티도 안 내고 끝까지 찍더라. 내가 한 번 꼭 껴안아 준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박은석은 이후 코뼈가 부러졌던 사건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 사극이다 보니 말들이 많이 등장한다. 촬영을 해야 하는데 말이 동선을 이탈했다. 멈춰 세우려고 고삐를 잡았더니 말이 나를 쳤다. 시멘트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었다. 2초 정도 기절했다 일어났다"고 말했다.
박은석은 "촬영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았다. 그땐 신인이었다. 안 아픈척했는데 얼굴 느낌이 이상하더라.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다양한 각도로 찍어야 했으나 다치지 않은 쪽으로만 촬영을 마치고 병원에 갔다. 코뼈가 부러졌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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