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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산업 미래 견인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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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강산업 미래 견인 '블루밸리' 국가산단 2단계 착공

입력
2021.02.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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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포항시 동해면서 착공식
1단계 294만㎡ 3월 준공 예정
2단계 314만… 2025년 말 준공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2월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동해면 현장에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2월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동해면 현장에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식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이끌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이 본격화했다.

경북도는 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동해면 공당리 블루밸리 2단계 현장에서 하대성 경제부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단계 착공식’을 했다. 착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을 2m이상 띄우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치러졌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는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일원에 조성 중인 총 608만㎡ 규모의 산업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지를 조성한다. 총사업비는 8,628억원(국비 1,268, 민자 등 7,360)이다. 철강 에너지 정보통신(IT) 기계 선박 자동차 등 첨단부품업체를 유치해 철강도시 포항의 산업구조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1단계 조성(294만㎡) 준공을 앞두고 이날 2단계 착공식을 했다. 2단계는 1,517억원을 들여 2025년 12월까지 314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1, 2단계 합쳐서 산업용지는 59.3%인 360만6,000㎡다. 도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이 35.5%, 주거용지 3.5%, 지원시설 0.9% 등의 순이다.

2단계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지역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 전략산업으로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경상북도는 포항시와 협력하여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지정하고 GS건설, 에코프로 등 유수 국내기업을 유치했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지역거점 기반조성사업과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지정하는 등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기업 유치 및 산업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첨단기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과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경북,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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