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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 유치 기지개… 수소기업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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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청, 투자 유치 기지개… 수소기업 ‘네트워크 구축’

입력
2021.02.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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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치 사전 단계, 20개 기업 현장 목소리 수렴

(울산=뉴스1)1월 14일 열린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현판 제막식

(울산=뉴스1)1월 14일 열린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현판 제막식


울산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의 새 기대주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수소산업 허브화를 위해 국내 주요 수소기업을 대상으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본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위한 사전 단계로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을 알리고, 현재 산업동향 및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다.

울산시 수소 관련 기업은 80여개로 수소전기차, 수소충전·수소생산, 수소부품 및 설비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400여개의 기업들이 있다.

울산경자청은 이 중 20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이나 규제현황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향후 투자유치활동을 위한 전략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외기업 및 기관에 대해서는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를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구역에 입주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관세·취득세·재산세 등 조세감면을 받을 수 있고, 노동·경영 관련 각종 규제완화 특례가 제공되며, 일정 금액의 외환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국내기업에 대해서도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등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운영방향을 정립한 '경제자유구역 2.0'을 지난해 10월 발표했다.

울산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지정된 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울산 전 지역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전개하고, 관계 부처와도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경자청은 ‘수소산업 중심 혁신성장 거점으로 도약’ 한다는 비전으로 지난달 14일 공식 출범해 2030년까지 외자투자 2억달러, 국내 투자 5조 3000억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시아 에너지 허브`를 목표로 테크노산업단지의 수소산업거점지구, 이화산업단지의 일렉드로겐오토밸리, KTX 역세권의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3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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