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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호종료 아동 돕는다…내년까지 6,00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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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호종료 아동 돕는다…내년까지 6,000가구 공급

입력
2021.02.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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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호종료 아동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호종료 아동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만 18세가 되면 보육원을 떠나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의 주거 안정과 원활한 사회 정착을 위해 내년까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6,000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LH는 현재 보육원 등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다 만 18세가 되면 소액의 자립정착금과 수당만 받고 시설을 떠나 자립해야 하는 이들에게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매입ㆍ전세임대주택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LH는 지난해 보호종료 아동의 의견을 반영해 임대주택 공급 유형을 기존 다세대ㆍ다가구 등 매입임대에서 아파트가 포함된 건설임대로 확대하고, 국토교통부와 법령 개정을 통해 우선공급 기준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고 소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58명이 LH가 제공한 새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LH 유스타트 상담센터 포스터. LH 제공

LH 유스타트 상담센터 포스터. LH 제공

LH는 작년 보호종료 아동 전담 콜센터인 ‘유스타트(Youth+Strat) 상담센터’도 열어 임대주택 주거지원 상담 및 입주자모집 계획, 신청 자격 및 준비서류, 주거급여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단순 주택 제공을 넘어 주거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가구업체 넵스와 협약을 맺고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보호종료 아동에게 식탁, 책상, 의자 등 가구 1,000여점과 수납ㆍ인테리어 정보 등 서비스 지원을 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우리사회 미래 재목인 보호종료 아동들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임대주택 제공과 각종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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