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엽서, 정체는 이은결 "자신의 가능성 의심하지 않았으면"

'복면가왕' 이은결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엽서의 정체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집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는 엽서와 엽전의 대결로 펼쳐졌다. 두 사람은 봄여름가을겨울의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를 선곡했다.

엽서의 시원한 음색과 엽전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판정단을 감동케 했다.

대결 결과 19 대 2로 엽전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가호 '시작'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엽서의 정체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이은결이 출연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MBC 방송 캡처

I Can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은결은 "작년 이맘때쯤 찾아온 코로나 19라는 시련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공연 업계가 90~95% 정도 못 하게 됐고 힘든 한해였다. 자신의 가능성만큼은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2021년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