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TV가 사상 최초로 먹방 중단 위기를 맞았다.
7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새싹 크리에이터 현주엽TV 3인방과 초통령 헤이니지의 꿀잼 합동 방송 현장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실내 촬영 장소를 찾아다니던 현주엽, 정호영, 박광재는 조명부터 배경까지 모든 게 완벽하게 갖춰진 헤이지니의 '풀소유' 스튜디오를 빌릴 은밀한 작전을 세웠다.
이들의 계획은 바로 현주엽과 박광재가 사탕발림 아부로 텐션을 한껏 올려놓으면, 정호영이 헤이지니의 취향을 완벽 저격한 음식으로 마음을 사로잡아 임대계약서를 쓰게 만들겠다는 것.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른 채 현주엽TV에 갑자기 초대된 헤이지니는 자신의 시그니처 인사법을 순순히 따라하는 현주엽의 노력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정호영이 실력 발휘한 음식을 맛보고 "진짜 맛있어요", "대박"이라며 흡족해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가는 가운데 현주엽은 얼굴이 붉게 상기된 채 음식을 눈 앞에 두고도 머뭇거리는 등 평소와 다른 낯선 모습을 보였다는데.
그 이유를 알게 된 헤이지니는 현주엽에게 "먹방 때려쳐요!"라면서 어이없어했고, 영상을 보던 전현무도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졌네"라고 놀라워해 도대체 이날 현주엽TV와 헤이지니의 합동 방송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현주엽TV 3인방의 눈물 겨운 노력 끝에 헤이지는 스튜디오 임대를 허락했지만 특별한 조건을 내걸었다.
이에 현주엽은 노예 계약이라고 발끈하며 헤이지니와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여 과연 어떤 가혹한(?) 조건이었을지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먹방 올스톱 위기에 처한 현주엽의 진땀 나는 사연은 7일 오후 5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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