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먹고 가’ 전유성이 ‘임강황 하우스’의 저녁 손님으로 등판해 엉뚱한 토크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7일 오후 9시 20분 방송하는 MBN 푸드멘터리 예능 ‘더 먹고 가’ 14회에서는 “함께 밥을 먹고 싶다”는 게스트 최유라의 ‘급 호출’로 인해 무려 지리산에서 서울로 달려온 전유성의 근황이 공개된다.
평창동 산꼭대기집에 도착해 임지호 강호동 황제성과 인사를 나눈 전유성은 30년 전 임지호 셰프와의 영화 같은 만남을 떠올린다. 그는 “도자기를 만드는 지인과 함께 있던 날이었는데, 임지호가 갑자기 들러서 ‘요리 좀 하겠다’며 식재료를 꺼냈다”라고 회상한다.
이후 전유성의 이야기를 경청하던 후배 개그맨 강호동 황제성이 “선생님”이라며 질문을 이어가자, 전유성은 “굉장히 불편하다, 그냥 ‘전 씨’라고 불러라”고 말해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전유성은 최유라와 함께 라디오 DJ로 호흡을 맞췄던 시절의 ‘멘붕 유발’ 에피소드도 대방출한다. 스스로를 “제일 엉성한 진행자”라고 소개한 전유성은 “청취자의 사연을 읽던 중 ‘사랑한다고 전해 달라’는 요청에 ‘직접 하세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최유라는 “이럴 때마다 사람이 미치는 거다”면서 ‘방송사고’ 급(?)으로 당황했던 각종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해 큰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은 “최유라의 전화 한 통에 평창동 산꼭대기 집으로 달려온 전유성이 여전한 ‘DJ 듀오 케미’를 선보이며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며 “전유성만의 전매특허 유머로 추위를 따뜻하게 녹일 저녁 식사 현장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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