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율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권율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며느라기'를 시청해 주시고, 깊은 공감을 보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정말 재밌고 행복하게 촬영했던 작품이었다"라며 "가족과 결혼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었기에 더욱더 새롭고 특별했다"라는 종영 소감을 건넸다.
또 "촬영을 위해 힘써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 배우분의 노고에도 감사 인사드린다"며 함께해온 제작진과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이어 무구영 역을 맡아 가장 신경 썼던 부분으로 "부족했지만 남편으로서 점차 성장해 가는 구영이를 보다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싶었다"라며 "진짜 '가족'이 되기 위해 겪어야 하는 성장통이기도 했던 '며느라기' 시기 속 구영이가 하나씩 깨닫고 배워가는 모습을 통해 시청자분들께서 바로 옆에 있는 현실 남자친구, 남편, 아들을 떠올리실 수 있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영이와 사린이처럼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계실 전국의 모든 신혼부부분 힘내시길 바라며 행복한 꽃길만 걸으시길 응원하겠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권율은 ‘며느라기’에서 고부 사이 간극을 좁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남편 무구영으로 분해 짠내나는 현실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특히 권율은 친구에서부터 연인, 남편이 되기까지 시기별 무구영의 로맨스 서사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때와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권율의 말투, 표정, 눈빛은 극의 현실감을 배가시켰고 그런 디테일이 쌓여 완성된 순탄하지 않아 더 애틋하고 짠한 무구영의 사랑은 공감을 넘어 많은 응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며느라기'를 통해 또 한 번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입증한 권율이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캐릭터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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