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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정봉주, 내일 '단일화' 회동... "성사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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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정봉주, 내일 '단일화' 회동... "성사될 듯 싶다"

입력
2021.02.0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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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서울버스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용산구 서울버스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가 오는 7일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다.

우 예비후보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봉주 전 의원과 연락해서 내일(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404호 우상호 의원실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통합과 단결의 대의에 동의하며 한번 만나자고 제안하신 것에 대한 화답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번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님을 뵙고 말씀을 나눈 바 있으니, 정봉주 후보와도 뜻을 같이하면 열린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성사될 듯 싶다”며 “야권의 후보 단일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범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가 중요하다. 서로 마음을 비우고 크게 하나가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 예비후보는 5일 “현재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3자 대결에선 후보가 누구든 승리할 수 있지만, 야권 단일화가 성사됐을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야권 단일후보가 나올 경우에도 이길 수 있는 구도를 짜야 한다”며 열린민주당과의 통합을 주장했다. 이에 정 후보는 “진정성 있는 정치 고수다운 결심에 박수를 보낸다. 곧 우 후보를 만나겠다”고 화답한 바 있다.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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