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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상서 조업 중 구조물 맞아 선원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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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상서 조업 중 구조물 맞아 선원 3명 사망

입력
2021.02.05 17:26
수정
2021.02.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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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작업용 줄 끊어졌다" 진술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선원 3명이 숨졌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쯤 군산시 옥도면 연도 북서쪽 9.8㎞ 해상에서 12톤급 조개잡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이 정체불명의 구조물에 맞아 쓰러졌다. 이 사고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선원 3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바다에서 그물을 건지는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어선에선 선장을 포함해 5명이 조업 중이었다.

선장 A(64)씨는 "선미에서 그물을 끌어 올리던 중 작업용 줄이 끊어졌다"며 "선원들이 파이프와 줄에 맞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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