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건물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재학생과 재수생의 비중이 소폭 감소하고 삼수이상 N수생과 검정고시 출신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대는 2021학년도 대학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총 803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의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 867명보다 64명 줄었다.
올해 재학생 정시 합격생 비중은 37.1%로 지난해 37.7% 대비 0.6%포인트 줄었다. 재수생도 지난해 43.4% 보다 1.2%포인트 줄어든 42.2%를 차지했다. 한편 삼수 이상의 경우 16.6%로 지난해 15.5%보다 1.1%포인트가, 검정고시는 4.1%로 지난해 3.5%보다 0.6%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정시합격자(일반전형 기준)의 출신 학교 유형에서는 일반고 출신이 5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반고 출신 비율은 지난해 54.9%에서 1.3%포인트 줄었다. 일반고 다음으로는 자율형사립고가 26.3%로, 전년대비 1.9%포인트 늘었다.
뒤이어 자율형공립고와 검정고시가 각각 4%를, 외국어고와 영재고가 각각 3.1%, 국제고 1.8%, 예술·체육고 1.5%, 과학고 1.3%, 특성화고 1.0% 순이었다. 특히 외국어고 출신은 지난해 7.5%에서 4.4%포인트 줄어 합격생 수가 급감했다.
올해 합격생 가운데 여학생은 40.6%로 지난해 40.1%, 2019학년도 39.4%에 이어 합격생 증가 추세가 이어졌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8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등록해야 한다. 서울대는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10일 16일 18일 세 차례에 걸쳐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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