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웹툰 OST로 활동 재개 신호탄

가수 임슬옹이 OST 음원 참여로 활동 재개 신호탄을 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임슬옹이 OST 음원 참여로 활동 재개 신호탄을 쐈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임슬옹이 참여한 다음웹툰 '바니와 오빠들' OST '내가 더 많이 널 사랑해서'가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라고 밝혔다.

임슬옹의 신곡 '내가 더 많이 널 사랑해서'는 2018년 공기남의 EP 앨범 'Airman Morning Diaries EP.1'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으로 웹툰 속 주인공 '바니'를 좋아하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임을 알고 짝사랑을 마치려는 '열'이의 심정이 담겨 있으며 임슬옹의 무덤덤하면서도 짙은 감성이 곡의 슬픔을 극대화했다.

임슬옹은 그동안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함부로 애틋하게' '호구의 사랑' '연애세포2' '썸남썸녀' 등의 OST를 통해 달콤한 보이스와 감성적인 보컬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바, 이번 신곡 역시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임슬옹은 지난해 8월 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 빗길 운전을 하던 중 무단 횡단하던 남성 A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이후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해당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된 임슬옹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약식 기소됐고,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선고 받았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