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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부터 기업·금융·단체까지...세종서 설 명절 기탁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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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부터 기업·금융·단체까지...세종서 설 명절 기탁 봇물

입력
2021.02.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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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저소득층 등을 위한 성금과 각종 물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5일 시청 집현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업·단체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 명절 이웃돕기 성급 및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금성백조주택(사장 정대식)이 3,000만원, 세종시산림조합(조합장 안종수)이 500만원의 성금을, ㈜성현엔지니어링(대표 편재구)이 백미 10㎏ 100포를 각각 기탁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탁된 성금과 물품을 지역 저소득층의 생계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소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날 지역 기관·단체들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식료품선물세트(92개)와 관내 농가들이 보내준 쌀(600㎏), 합기도학원 어린이들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라면(12박스) 등을 관내 저소득층 118가구에 전달했다.

전날에는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노조와 농협은행정부세종청사금융센터, 수협은행세종금융센터, 풋젠(Footzen)에서 1,400만원 상당의 백미(10㎏들이) 100포, 라면 45박스, 화장지 50팩, 신발 50켤레 등을 장군면에 전달했다.

해수부 노조는 201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장군면의 어려운 이웃과 아동들을 위하 물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역시 다양한 물품을 전달했다. 2018년에는 장군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대구에 본사를 둔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은 대구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한 백미(10㎏들이) 50포 지정기탁을 했다.

아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받은 후원물품을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조사, 관리·공시, 통계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공공기관이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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