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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엠비아이와 전기이륜차 활성화 '맞손'

입력
2021.02.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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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엠비아이 전기오토바이 단독 판매

인터파크 이상일(오른쪽) 플랫폼사업부장과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가 4일 충북 청주 엠비아이 본사에서 배터리공유형 전기이륜차 공급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엠비아이 제공

인터파크 이상일(오른쪽) 플랫폼사업부장과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가 4일 충북 청주 엠비아이 본사에서 배터리공유형 전기이륜차 공급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엠비아이 제공



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인터파크가 전기오토바이 제조사인 엠비아이와 손잡고 친환경 전기이륜차 활성화에 나선다.

인터파크와 엠비아이는 4일 충북 청주 엠비아이 본사에서 배터리 공유형 전기이륜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의 핵심은 엠비아이가 독자 개발한 전기오토바이 공급을 늘리기 위해 양사가 배터리충전소 구축 및 유지ㆍ운영, 제품 판매채널 확대 등에 협력하는 것.

엠비아이 전기오토바이는 공유 배터리를 충전소에서 간단하게 교환해 쓰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교환 앱(mbigo)으로 가까운 충전소를 찾아 완충된 배터리를 1분 안에 교체할 수 있다. 충전소는 길거리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해 구축하고 있다.

앞서 인터파크와 엠비아이는 2022년까지 2년간 전기오토바이 온라인 단독 판매 계약을 맺었다. 오는 15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모델은 14kw급 파워트레인(엠비아이 특허)을 탑재한 MBI-S, MBI-V, MBI-X 등 3가지다. 이들 제품은 정부보조금 지원을 받아 대당 145만~17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친환경 이륜자동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엠비아이의 배터리 공유형 전기오토바이가 공유경제와 친환경 교통체계를 확대하는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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