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시지프스' 상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신혜는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에서 전쟁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과거를 돌아본 강서해 역을 맡았다.
'시지프스'는 폐허가 된 대한민국, 그 미래를 바꾸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와 여전사 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다. ‘판타지 미스터리’란 장르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는 ‘내일에 대한 불안감, 어제에 대한 후회’와 같은 현실적인 감정들을 다루고 있다.
첫 방송에 앞서 박신혜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이라는 질문에 “돌아가고 싶은 순간은 크게 없는 것 같다. 살아가면서 후회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과거의 선택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어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주어진 순간들을 즐겁게 살아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처럼 강하고 단단한 내면은 박신혜와 강서해의 닮은 점이기도 하다. 극중 서해는 태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경우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강건함을 가지고 있다. 박신혜는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강인한 구원자 강서해의 모습을 탄생시켰다. 이에 박신혜의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는 오는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