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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ㆍ주장이 본 현대캐피탈 상승세의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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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ㆍ주장이 본 현대캐피탈 상승세의 원인은?

입력
2021.02.05 00:15
수정
2021.02.0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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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현대캐피탈의 막판 뒷심이 매섭다. 그렇다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과 최민호 주장이 본 현대캐피탈 상승세의 원인은 뭘까?

현대캐피탈은 4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3대0(25-19, 25-22, 28-26)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팀 공격성공률이 62.9%에 달했는데 특히 3세트는 17-21로 끌려가다 무서운 집중력으로 듀스 끝에 역전승을 거둔 것이었다.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는 이미 4라운드부터 예견됐다. 4라운드 승패만 보면 6경기에서 3승 3패지만 △대한항공 3-2승 △OK금융그룹 2-3패 △KB손해보험에 2-3패 △우리카드 2-3패 △한국전력 3-2승 등 모두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순위 경쟁 중인 5개 팀을 철저하게 괴롭혔다. 최하위 삼성화재에는 3-0으로 승리했다. 또 5라운드 들어서도 KB손해보험에 1-3으로 패했지만 이후 우리카드(3-2 승)와 한국전력(3-0)에 연승을 거둔 것이다.

이런 상승세의 원인은 뭘까?

최태웅 감독은 여오현과 문성민 두 고참을 꼽았다. 최 감독은 4일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과정 중이다”면서 “여오현과 문성민이 경기장에서 중심을 잡아 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울 때 확 무너지지 않고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바로 그들(여오현 문성민) 때문”이라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이 선배 선수들의 에너지를 보고 느끼면서 조금씩 강팀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현대캐피탈 주장 최민호. KOVO 제공.

현대캐피탈 주장 최민호. KOVO 제공.


주장 최민호는 “팀원들간 호흡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연습 때도 호흡이 잘 맞는데 내가 느껴질 정도다. 그런 자신감이 경기장 코트 위에서 충분히 발현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엔 어느 팀과 경기 해도 무서울 게 없다고 생각된다”라고도 했다.

좋아진 선수단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선수단 미팅에서도 ‘지금은 하위권이지만 남은 경기를 끝까지 잘 마무리해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이어가자’는 분위기가 많다”면서 “남은 경기 구체적인 승수보다는 코트에서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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