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여성청소년에 연간 13만원 생리대 바우처 지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지역 내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게 위생용품(생리대)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중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이면 한 달에 1만1,500원씩 연간 13만8,000원까지 지원받는다. 여성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접수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 온라인쇼핑몰과 마트, 편의점 등에서 원하는 위생용품을 직접 구매하면 된다. 김선갑 구청장은 :올해 12월17일까지 상시 접수할 수 있지만 신청한 달부터 바우처가 지원되므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다”며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한 번만 신청하면 만 18세까지 지원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취약계층 생필품 제공 ‘바로드림’ 운영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설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구민들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바로드림코너’를 동대문푸드뱅크ㆍ마켓 내에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는 동대문푸드뱅크ㆍ마켓의 회원이 아니어도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동대문구민은 누구나 이용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하면 1인당 3만원 상당의 식품과 생필품을 받아 갈 수 있다. 다만 최초 1회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별도의 조사과정은 없다. 유덕열 구청장은 “바로드림코너 이용 구민들에게는 상담을 통해 복지급여 신청을 지원한다”며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구민들이 조금이나마 도움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 ‘서울~양평 고속도로건설’ 조기 착수 건의
경기 양평군은 4일 하남·광주시와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전달했다.
이들 3개 시군은 건의서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라고 촉구했다. 이어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도6호선,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만드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신속한 사업 추진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1조4,000억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 방이동∼양평군 양서면을 잇는 연장 27㎞의 4∼6차로를 건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도속도로 구간에는 하남 교산지구와 광주 퇴촌면도 포함됐다.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역, 월판선 급행역 재지정해야"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수인분당선 인천논현역을, 올해 착공 예정인 송도~판교 복선전철 노선(월판선)의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재지정해달라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인천시에 건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송도역에서 경기 시흥시청, 광명, 인덕원을 거쳐 성남 판교까지 40.3㎞를 연결하는 월판선은 인천 구간을 수인분당선과 노선을 공유한다. 인천논현역은 앞서 급행역으로 계획됐으나 정부가 재정상 이유로 급행역을 축소하면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는 △인천논현역과 인근 소래포구역·호구포역 하루 평균 승객이 2만3,000여명에 이르는 점 △인천지하철 2호선 논현 연장 추진 등 늘어나는 환승 수요 △송도에서 시흥시청역 거리가 16.2㎞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급행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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