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행정절차 마무리 내년 초 착공
전북 군산시는 사정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이 100%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8년 6월 전북대병원과 사업부지 매입을 대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과 침체된 경제활성화를 위해 500병상 규모로 짓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국비 556억원, 전북대병원 1,297억원 등 모두 1,853억원을 들여 10만3,497㎡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건립된다.
군산전북대병원에는 심뇌혈관센터와 소화기센터, 국제진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연구지원센터, 장례식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은 "대학병원이 건립되면 통합의료서비스가 제공돼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예정대로 사업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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