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폭행 혐의 적용... 피해자 모두 5명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지나가던 여성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친 20대 남성이 폭행 등의 혐으로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지난달 초부터 한 달간 강남역 인근을 지나던 30~40대 여성들을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20대 후반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를 적용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1명 추가돼 모두 5명으로 조사됐다.피해자들은 모두 A씨와 알지 못하는 사이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범행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인을 특정한 후, 지난달 27일 강남역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를 당시 술이나 마약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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