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등 그룹 내 7개 관계사가 참여하는 특별채용 전형 '사다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8일 하나은행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다.
사다리 프로젝트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금융권 경력이 없더라도 중소기업 퇴직자, 경력 단절자, 폐업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학력과 경력(업종), 성별, 나이, 지역과 상관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위주로 선발이 진행되며, 합격자는 경험과 역량에 적합한 직무에 배치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로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외부 인력을 수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금융기관보다는 손님 관점에서 살아있는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채용이 하나금융에 '희망 사다리'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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