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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조용한 출국 “야구에 전념… 좋은 소식으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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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조용한 출국 “야구에 전념… 좋은 소식으로 보답할 것”

입력
2021.02.03 13:27
수정
2021.02.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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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토론토 투·포수조 캠프에 합류

류현진이 미 메이저리그 2021시즌 준비를 위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뉴스1

류현진이 미 메이저리그 2021시즌 준비를 위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ㆍ토론토)이 스프링캠프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류현진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제는 야구에 전념할 시간이다. 훈련 잘했다. 공도 한두 번 던졌다. 잘 다녀오겠다”고 짧은 인사 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행 비행기에 올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국 인터뷰는 진행하지 않고 “국민 여러분께서 조금이나마 힘내실 수 있도록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공항을 찾은 아내 배지현 씨와 아버지 류재천 씨, 어머니 박승순 씨와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시즌이 모두 끝나는 11월에야 가족과 재회할 수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2일 귀국해 가족과 시간을 보낸 후, 11월부터 체력 훈련에 들어갔다. 올 1월에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2주 동안 훈련하며 70m 거리의 롱토스 훈련을 했고, 가벼운 투구도 소화했다.

올해 류현진과 함께 생활할 장세홍 트레이닝 코치는 미국 비자를 얻는 데 시간이 필요해, 일주일 정도 뒤에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장세홍 코치는 “11월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등 기본적인 훈련을 충실하게 했고, 1월부터는 투구에 집중했다”며 “어깨, 팔꿈치, 내전근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상태가 정말 좋다. 지금은 실전을 위한 예열 단계이며 스프링캠프가 시작하는 2월 중순까지는 실전용 몸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을 포함한 토론토 투ㆍ포수조는 이달 18일부터 플로리다 더니든 TD볼파크에 모여 훈련한다. 류현진은 이 보다 앞서 플로리다에 도착해 개인 훈련을 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다.

토론토는 올해도 류현진에게 1선발 역할을 맡길 예정이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특급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6년 1억5,000만 달러에 계약했고, 좌완 선발 스티븐 마츠와 수준급 내야수 마커스 시미언, 마무리 투수 커비 예이츠 등을 각각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했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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