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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모든 라인업에서 고성능 모델 선보일까?

입력
2021.02.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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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가 브랜드 전 포트폴리오에서 고성능 모델 도입을 검토한다.

푸조가 브랜드 전 포트폴리오에서 고성능 모델 도입을 검토한다.

스텔란티스의 탄생으로 인해 푸조 브랜드의 북미 시장 재진출 전망이 다소 흐려진 상황에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푸조 브랜드 내부에서 브랜드의 가치, 경쟁력을 개선하고 나아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고성능 모델 도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과거 판매되었던 RCZ와 같은 ‘별도의 고성능, 스포츠 모델’이 아닌 푸조의 모든 차종에 고성능 트림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시장 가치’를 높이는 방향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푸조는 308 GT TCR 레이스카와 TCR 대회 출전 등의 행보를 선보였지만, 이러한 행보를 뒷받침하는 차량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GT 트림이 존재하지만 성능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이런 상황에서 더욱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푸조 모델을 도입하여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에 대한 인식, 나아가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으려는 것이다.

푸조, 고성능 모델 도입 검토

푸조, 고성능 모델 도입 검토

이러한 행보의 첫 존재는 바로 푸조 508 PSE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조 508 PSE는 기존의 푸조 508 GT 대비 더욱 강력한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한 355마력의 스포츠 세단이다.

특히 푸조 508 PSE는 정지 상태에서 단 5.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푸조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험을 통해 마련된 서스펜션의 셋업을 통해 수준 높은 드라이빙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만 대한민국과 같이 디젤 사양만 판매되고 있는 시장에서는 새로운 차량의 출시를 위한 인증 및 PDI 시스템 확충 등의 숙제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러한 새로운 모델이 스텔란티스의 타 브랜드의 차량과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푸조의 전 라인업 내 고성능 모델 도입의 비전은 어떤 형태로 구현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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