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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확인...세종시에 빅데이터 관제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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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확인...세종시에 빅데이터 관제센터 들어선다

입력
2021.02.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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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컨소시엄, 집현리에 오는 7월까지 구축
자율주행 실증 컨트롤타워, 향후 산업의 기반 될 것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구축하는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내의 관제실 및 상황판 예상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구축하는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내의 관제실 및 상황판 예상도. LG유플러스 제공


세종시에 자율주행 차량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춘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및 플랫폼’이 구축된다.

2일 시에 따르면 4-2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 1층에 구축하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및 플랫폼 사업자로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사업에는 에스트래픽,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싸인텔레콤, 바이버컴퍼니 등의 기업들도 참여한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에서 자울쥬행 실증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관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향후 사업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실시관 관제 및 현황 관리 △실증 테스트 관리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 관리 △정밀지도 구축 및 관리 등을 추진한다.

V2X는 한 마디로 차량사물 통신이다. 자동차가 자율주행을 하기 위해 도로에 있는 다양한 요소와 소통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정밀지도는 세종시에서 진행되는 자율주행 실증 환경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 실증구간을 60㎞까지 확대 적용된다.

관제센터 내에는 백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수집.분석한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개방하는 오픈랩도 갖춰진다.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에 투입되는 차량에 대한 통합 관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까지 관제센터를 구축한 뒤 자율주행 실증 차량의 운행, 인프라, 교통,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V2X 통신 관련 보안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오픈랩에 양자 내 성암호를 적용하는 등 보안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관제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안정화 기간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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