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합동수사단 출신의 김영현(54·사법연수원 29기) 대구고검 검사가 법무법인 화우로 자리를 옮긴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검사는 최근 제출한 사표가 수리돼 지난 1일자로 단행된 검찰인사에서 의원면직 됐다. 검찰을 떠난 그는 3월부터 법무법인 화우 소속으로 변호사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1997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0년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김 검사는 금융 분야 특수수사 경험이 많다.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 저축은행 비리합동수사단 검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법률자문관(2012~2014년),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팀장(2014년), 대검 방위사업비리합동수사단 2팀장(2014년) 등을 지냈다.
김 검사는 이후 전주지검 정읍지청장,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맡은 대구고검 검사를 끝으로 검사복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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