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이 다음 달 3일 첫 방송된다.
지난 2017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참신한 소재와 독창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tvN의 단막극 프로젝트 '드라마 스테이지'가 올해 '드라마 스테이지 2021'로 돌아온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올해에도 역시 단막극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10편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은 '우리에게 곧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신인 작가들이 참신한 상상력을 발휘했다.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재기발랄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때로는 사소하게 때로는 극명하게 변하는 우리네 일상에 SF와 판타지 장르를 덧입힌 이야기들로 모든 것이 급변하는 시대에 잠깐 멈춰서 고민해봄 직한 화두를 던질 전망이다.
또한 케이블과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공동 연출을 해오며 탄탄히 실력을 갖추어 온 감독들과 신인 작가들의 만남에 뛰어난 연기력을 갖춘 화제의 배우들까지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더한다.
아울러 공승연 남규리 박세완 박하선 안소희 이주빈 임채무 신동미 등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에 공개되는 총 10개 작품은 '관종' '대리인간' '더 페어' '덕구 이즈 백' '러브 스포일러' '럭키' '민트 컨디션' '박성실씨의 死차 산업혁명' '산부인과로 가는길' 'EP, 안녕 도로시'다.
먼저 금수저인 척 거짓말로 유명세를 탄 인플루언서가 살인마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 '관종'에는 안소희와 곽동연이 등장해 기대를 모은다.
'대리인간'은 타인의 감정을 대신하는 대리 인간이 된 한 여자가 자신을 고용한 의뢰인의 삶을 살기로 선택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심리극으로 공승연 고보결 유태오가 나선다.
새로운 형벌 제도인 가상범죄프로그램(VCP)을 통해 일곱 번의 살인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 범인을 단죄하려는 주인공의 정의실현극 '더 페어'는 남규리 최병모 차학연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실종된 지 5년 만에 살아 돌아온 덕구와 보험금 때문에 덕구가 죽은 사람인 척 살기 원하는 가족들이 벌이는 우당탕탕 현실 가족 와해드라마 '덕구 이즈 백'에는 양경원과 우현이 출격해 관심이 쏠린다.
또한 유전자 검사로 사랑의 유통기한을 알 수 있는 디스토피아 시대에 유통기한 따위 궁금하지 않다고 외치는 상처받은 두 남녀의 아날로그 사랑 이야기 '러브 스포일러'에는 이주빈 권수현 최승윤 차래형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이끌 예정이다.
이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두 청춘 남녀 앞에 나타난 엠씨스터디 요정 지니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코 '럭키'에는 박세완 김우석 김대곤이 출연을 확정해 시선을 끈다.
'민트 컨디션'은 MRI 기계 고장으로 20대 청년이 돼 버린 꼰대 아저씨가 젊은 힙합퍼들과 어울려 살며 멘붕의 연속인 청춘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코믹하지만 따뜻하게 그린 세대 화합 코믹 밀착 판타지로 임채무 안우연 지민혁 예리(레드벨벳)가 출연해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새로 도입된 AI 상담원으로부터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콜센터 상담원 박성실 씨를 통해 미리 만나보는 死차 산업혁명 간접체험 드라마 '박성실씨의 死차 산업혁명'에는 신동미 배해선 허영지 김도현이 출연해 맛깔나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산부인과로 가는길'은 좀비보다 느린 만삭의 임산부가 아이를 낳으러 가기 위해 좀비와 극한의 사투를 벌이며 산부인과로 향하는 피땀눈물 블랙코미디로 박하선이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몰카 범죄로 인한 끔찍한 사건을 사이에 두고 '오명을 씌우는' 인터넷 기자와 '오명을 지우는' 디지털 장의사가 벌이는 심리 추적 드라마 ‘EP, 안녕 도로시’는 한지은과 김주헌이 주연으로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드라마 스테이지 2021'을 담당하는 스튜디오드래곤 이찬호 CP는 “신예 작가의 참신함과 베테랑 감독들의 관록, 뛰어난 연기력까지 어우러진 웰메이드 작품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역시 차별화된 재미와 의미로 단막극의 자부심으로 자리 잡은 '드라마 스테이지'의 명맥을 이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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