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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 고구려 공주→살수 된 이유는?...뜨거운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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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 고구려 공주→살수 된 이유는?...뜨거운 대서사시

입력
2021.02.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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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달이 뜨는 강'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달이 뜨는 강' 평강과 온달의 대서사시가 시작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30초 남짓의 영상에 고구려의 혼란스러운 정세와 평강(김소현)과 온달(지수)의 만남,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평강까지 담기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본 예고 영상은 순행을 떠나는 왕후의 행렬로 시작된다. 이어 순노부의 족장 온협 장군(강하늘)이 왕후가 온다는 말을 듣고 놀라는 장면이 담겨 왕후의 순행지가 순노부 지역임을 짐작하게 한다.

화면이 전환되며 불바다가 된 마을이 보인다. 군사들을 이끌고 공격을 감행하는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이해영)와 이를 막는 온협, 그리고 불 속에서 미쳐 날뛰는 태왕 평원왕(김법래)과 이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어린 평강(허정은)의 모습이 교차하며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증을 더한다.

뒤이어 들리는 "고구려 왕을 죽여라"라는 목소리는 일순간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살수로서 칼을 휘두르는 평강이 보여 공주인 그가 고구려 왕을 죽이라는 명령을 듣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이 샘솟는다.

'달이 뜨는 강'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달이 뜨는 강' 평강과 온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빅토리콘텐츠 제공

이런 가운데 평강을 만난 온달은 "앞으로는 아무도 다치게 하지 말고, 스스로도 잘 지켜라. 귀한 목숨이다"라며 걱정해 준다. 자신을 걱정해 주는 온달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평강의 시선이 두 사람이 앞으로 인연으로 엮여갈 것을 암시한다.

그런가 하면 공주로 태어나 살수로 살고 있던 평강이 "제가 누군지 알아야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새로운 모험을 펼쳐갈 것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온달은 "우린 이걸로 같은 편인 거야"라며 평강의 편에 설 것을 약속하며 함께 헤쳐나갈 앞으로를 기대하게 한다.

이번 예고 영상으로 '달이 뜨는 강' 본격적인 스토리가 공개됐다. 공주 평강이 왜 살수로 살고 있는지 온달은 어떻게 평강을 도울지 등 수많은 궁금증을 남기는 예고편이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오는 15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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