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들이 걸그룹 오마이걸 커버팀 ‘오마이갓’을 결성한다.
2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이 피겨선수 박소연의 지도 아래 아이돌 댄스 정복에 나선다. 박소연은 세계적인 공연그룹 ‘태양의 서커스’ 아이스쇼의 배우로 걸그룹에 뒤지지 않는 수준급의 방송댄스 실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박소연은 언니들 앞에서 청하의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오마이걸의 ‘돌핀(Dolphin)’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춤알못(춤을 알지 못하는) 언니들에게도 같이 춤을 춰보자고 제안, 본격적으로 오마이걸의 ‘돌핀’ 안무를 가르친다.
춤알못답게 언니들은 오마이걸 안무를 전혀 다른 안무로 탈바꿈시켜 박소연을 당황하게 만든다. 한유미와 정유인은 손바닥을 번갈아 가며 뒤집는 안무를 ‘곰발바닥 개발바닥’으로 재창조하고, 박세리는 반대방향으로 발 안무를 하면서도 틀린 걸 알아채지 못하고 흥신흥왕이 되어 춤을 추는 등 총체적 난국이 펼쳐졌다.
결국 박소연은 0.5배 느린 버전으로 언니들을 가르쳐 보지만 오마이걸과 사뭇 다른 안무는 ‘오마이갓’ 그 자체였다는 전언이다. 보다 못한 곽민정이 “우린 몸이 잘못된 것 같다”며 한탄을 하자 박세리도 “우리는 둔하다”며 안타까운 댄스 실력을 인정했다고 해 언니들의 춤 솜씨에 더욱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마음은 이미 아이돌이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언니들의 각양각색 아이돌 안무 배우기는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노는 언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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