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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에너지 특화기업 지정…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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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에너지 특화기업 지정…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업 대상

입력
2021.02.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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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감면·보조금 우대·연구개발 가점 혜택
원전해체 산업 집적, 연관산업 생태계 활성화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가 지역별로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모여 있어 비용 감소와 기술혁신 등 융복합 효과가 기대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특화기업 지정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8월 산업통상부로부터 에너지융합일반산단, 울산 테크노일반산단, 온산국가산단 등이 포함된 총면적 20.03㎢의 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지정받았다.

특화기업 지정은 단지내 기업 지원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융복합단지 내 입주기업 중 에너지·관련 산업 매출액 비중이 총매출액의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은 기술수준, 경영역량, 에너지 중점산업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향후 단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지정받게 된다.

에너지특화기업으로 지정되면 단지내 입주와 지방세특례제한법과 지자체 조례에 따른 지방세 감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설비보조금 지원 시 지원비율 2%포인트 가산,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 시 2점 이내의 가점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지정절차는 온라인시스템(http://genie.ketep.re.kr)을 통해 서면평가와 필요 시 현장실사를 거쳐 지정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평가비용은 정부에서 지원해 기업부담은 없으며, 모든 신청 서류는 전자파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원전해체 및 연관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제도와 기반을 구축하고 원전해체 기술개발, 인력양성, 기업지원 등 다양한 사업도 펼쳐가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원전해체 전문기업이 집적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강소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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