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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직원 추정 익명 글로 불쾌감 드려 유감·송구, 경영 효율화에 최선"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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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직원 추정 익명 글로 불쾌감 드려 유감·송구, 경영 효율화에 최선" [전문]

입력
2021.02.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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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익명 글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일보 DB, KBS 제공

KBS 측이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익명 글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한국일보 DB, KBS 제공


KBS 측이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익명 글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일 KBS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 또한 KBS는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KBS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너네가 아무리 뭐라 해도 우리 회사 정년 보장된다. 수신료는 전기요금에 포함돼서 꼬박꼬박 내야 된다. 평균 연봉 1억"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KBS 측이 유감, 송구의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 이하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 글 논란에 대한 KBS 입장' 전문.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블라인드)에 KBS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익명으로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KBS 구성원의 상식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이를 읽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드린 점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 송구한 마음입니다.

KBS는 이번 논란을 국민이 주인인 공영방송의 구성원인 직원들 개개인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마음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또한 KBS는 앞으로 임금체계 개선과 직무재설계 등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경영을 효율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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