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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젊고 아픔 없는 사람은 '같이 삽시다' 못 들어와, 사골 육수 같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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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젊고 아픔 없는 사람은 '같이 삽시다' 못 들어와, 사골 육수 같은 매력"

입력
2021.02.0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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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이 '같이 삽시다'의 매력을 소개했다. KBS 제공

박원숙이 '같이 삽시다'의 매력을 소개했다. KBS 제공


배우 박원숙이 '같이 삽시다'의 매력을 소개했다.

박원숙은 1일 오후 진행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박원숙은 "사실 수십년 동안 연기하고 노래하느라 살림을 놨었지 않았나. 혜은이를 보고 '저렇게 못 할까' 싶어서 나도 놀랐다. 그런데 많은 시청자 분들도 저를 보고 '이렇게 못 하나' 싶을 것 같다. 그런 날것의 맛을 재밌어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숙은 "젊고 아픔 없는 사람은 '같이 삽시다'에 못 들어온다. 아픔을 겪고 서로 어우러져야 이런 사골 육수 같은 맛이 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밥솥 뚜껑을 못 여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던 혜은이는 "밥솥이 집마다 다 다르게 생겼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반면 살림꾼으로 활약할 김청은 "나름대로 '같이 삽시다'에서 살림꾼이라는 김영란 언니가 배추를 뽑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란은 "김청은 정말 음식을 잘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출연하며,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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