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에서 빈 상영관을 이용해 코미디쇼를 연다. CGV 제공
CGV가 코미디쇼를 열고 다양한 극장 활용에 나선다.
1일 오전 CGV 측은 "고객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신인 코미디언들에게는 공연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스탠드업 코미디 쇼그맨'(이하 쇼그맨)을 극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이브 개그 무대를 통해 웃음을 전하는 '쇼그맨'은 오는 5일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된다. 이번 무대는 신인 코미디언들과 개그 경력 20년의 개그 황제 박성호가 꾸밀 예정이다.
'쇼그맨'은 신인 코미디언들이 관객과 소통하면서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를 메인으로 장식하고, 선배 코미디언들이 이들의 웃음을 지원 사격하기 위해 로테이션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CGV는 쇼그맨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쇼그맨 엔터테인먼트는 2015년부터 전국 각지 공연장을 순회하며 노래, 춤, 개그, 매직, 퍼포먼스 등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버라이어티 쇼를 공개해왔다.
공연이 펼쳐지는 CGV신촌아트레온 8관은 별도로 무대 공간이 마련돼 있어 공연을 펼치는 연기자에게도, 관람하는 관객에게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영관 내 스크린을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CGV 조진호 영업마케팅담당은 "신인 코미디언들에게는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영화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코미디언들의 유쾌한 입담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와 웃음을 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