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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구단 'SSG일렉트로스'될까...새 상표 출원에 기대감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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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야구단 'SSG일렉트로스'될까...새 상표 출원에 기대감 솔솔

입력
2021.02.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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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지난달 '일렉트로스' 상표권 출원
온라인서 야구단 네이밍? 기대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을 조만간 확정하고 내달 중 출범한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 설치된 SK와이번스 엠블럼. 뉴스1

신세계그룹 야구단은 네이밍과 엠블럼, 캐릭터 등을 조만간 확정하고 내달 중 출범한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 설치된 SK와이번스 엠블럼. 뉴스1

신세계그룹이 인수한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새 구단명 후보로 '일렉트로스'가 부상했다. 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브랜드 SSG가 유력한 구단명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 둘을 합친 'SSG일렉트로스'가 될 가능성도 커졌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8일 특허청에 일렉트로스 상표권을 출원했다고 1일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야구단 네이밍을 위해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여러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 출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는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이 구단의 마스코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다만 기존에 상표등록이 돼있는 그룹 차원의 고유 상표가 여럿 있어 다른 이름이 구단명에 쓰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마트는 2021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달 중 구단명과 엠블럼, 캐릭터를 확정하는 등 새 구단 출범을 위한 실무협의를 마칠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달 26일 SK텔레콤과 주식 및 자산 매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SK와이번스 주식 100%와 부동산을 1,352억8,000만원에 인수했다. SK와이번스 코치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프런트는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하고 연고지도 인천으로 유지한다. 이마트는 야구단 출범을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인천시 등과의 협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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